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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엄마

좋은꿈

고수산나 (지은이), 백명식 (그림)

202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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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시리즈
'동화향기'는 우리나라 동화작가의 창작동화를 기획 출간하는 시리즈이다. <별에서 온 엄마>는 6번째 권이다. 2020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출판 콘텐츠’ 선정 작품이다.

주제
‘마음이 지워지는 병’으로 일컫는 ‘치매’를 다룬 동화이다. 불치의 질환으로 알려진 치매. 할머니나 할아버지의 노인성 치매를 다룬 그림책이나 동화책은 다수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젊은 엄마의 ‘초로기 치매’를 다룬 가족동화라는 점에서 주목되는 작품이다.

기획
이 작품은 어느 가정에서든 어느 날 갑자기 벌어질 수 있는 가정(加定)의 동화이다. ‘엄마’라는 존재는 무한의 사랑과 능력을 가진 존재이다. 가족 구성원을 한눈으로 지켜보고, 눈여겨보고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가 어느 날, 심각한 인지기능의 장애를 겪는다.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일. 젊고 예쁘고 하늘만큼 땅만큼 좋은 우리 엄마가 ‘더 이상 엄마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작가는 실제 치매의 고통을 겪는 한 가족을 취재하고, 그 아픔을 실감하며 작품을 완성하였다. 정신이 아픈 엄마를 위해 가족들은 ‘엄마의 착한 치매’ 프로그램을 설계한다.

책 내용
하진이(여. 초등5)와 하윤이(남. 초등3)네 가족은 조금 시끄럽지만 단란한 가정이다. 어느 날, 40대의 젊은 엄마에게 치매가 찾아온다. 사춘기인 하진이는 엄마에게 까칠하고 무뚝뚝하게 대한다. 엄마의 잔소리가 간섭으로 들려 짜증이 폭발한다. 동생 하윤이는 엄마가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하는 ‘엄마바라기’이다. 3학년이지만 엄마가 아기처럼 돌봐주는 아이다. 아빠는 바쁜 회사 일 때문에 가족들에게 무관심하다. 집안일도 아이들도 엄마에게만 맡겨 놓는다.
각자 다른 곳을 보고 있는 가족, 모두 엄마를 힘들게 하면서 엄마의 도움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 엄마의 희생과 헌신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가족들. 이런 가족에게 엄마의 치매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처음에는 엄마가 별에서 온 것처럼 아주 엉뚱하고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엄마답지 않은 행동을 계속 반복하는 엄마에게 짜증을 내기도 하고 오해를 해서 서운해 하기도 한다.
엄마는 치료약이 없다는 무서운 치매에 걸린 것이다. 아직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 아이들과 회사 일과 가족들을 갑자기 맡아야 하는 아빠, 자신이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는 엄마. 엄마의 병으로 온 가족이 괴롭고 힘든 고통에 빠진다.
엄마는 아프지도 못한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엄마가 해야 할 일, 돌봐야 할 가족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엄마도 사람이다. 아플 수도 있고 치매에 걸릴 수도 있다.
엄마가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할까? 더 이상 엄마가 엄마의 역할을 할 수 없게 된다면 가족 중에서 누가 엄마의 역할을 해야 할까? 누가 엄마를 돌보아야 할까?
치매는 가족과 사회, 국가가 함께 힘을 합해서 치료해야 하는 병이다. 그중 가족의 관심과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 가족이 서로에게 사랑을 쏟지 않는다면 결코 이겨낼 수 없는 병이다.
하진이네 가족은 처음에는 어색하고 서툴렀지만 서로 노력하며 이해하고 견뎌낸다. 엄마의 병을 받아들이고 함께 이겨내 가는 과정 속에서 가족들은 더욱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은 그 과정에서 몸도 마음도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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